천편일률 한국 건축… 양계장서 독수리 나올 순 없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01/2018060103839.html
학교와 교도소가 닮은 꼴이라는데, 겉모습만 닮은 게 아니다.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누루는 천편일률적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도 감옥과 다를 바 없는 듯하다. 학교만 다니면 망가지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오늘과 내일/이명건]권력에 취한 사법
http://news.donga.com/3/all/20180602/90368726/1
이제 대법원이다. 사회가 뒤집히고 있다. 미투 운동으로 고질적 남성권력이 뒤집히고 여당의 가장 확실한 대선 주자가 날아갔다. 이제 사법부다. 북미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지역의 헤게모니를 북한이 가져가게 되면, 결국 북한의 의중이 매우 많이 반영된 남한의 개헌이 이뤄질 수 있다.
http://v.media.daum.net/v/20180602212510124?rcmd=rn
법이 바뀐다는 것은 기득권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과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식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것이 바뀔 것이다.
“열려라, 내 고향 금강산” 강원 고성 주민들 두근두근
http://www.hankookilbo.com/v/1af66b315d554804a6a9a7684dd2b126
고성까지 한번 달려보고 싶다. 바다에도 풍덩 빠져보고 싶고.
[글로벌 Biz리더] 볼보 이어 벤츠 접수… 거리의 사진사가 車 황제로
http://hankookilbo.com/v/351b157d882f4535b79684c5f37272d1
2010년 볼보 인수액이 18억 달러였다고 한다. 2조원 정도다. 현대차는 볼보와 같은 회사를 5개나 살 수 있는 돈으로, 고작 삼성동에 손바닥만한 땅쪼가리를 사는데 썼다.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아들을 둘이나 잃은 다윗왕의 비극
http://www.hankookilbo.com/v/f941100ce3e047cc8f980ff4ed4e1098
다윗이 친누이를 강간한 큰아들 암논을 꾸짖지 못한 이유, 정의로운 판단을 내리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바로 자신이 범한 더 큰 죄 때문이었다. 남의 아내를 빼앗고 남편을 죽인 자신의 죄를 뒤돌아볼 때 암논에게 벌을 내릴 수 없었던 것이다. 자신은 더한 짓을 했는데 어떻게 자기보다 덜 죄지은 자를 정죄하겠는가. 결국 자신의 죄 때문에 다른 죄를 눈감는 일이 일어나고, 다른 죄를 눈감자 그 죄로 인해 더 큰 참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결말은 두 아들의 비극적인 사망이다. 이 칼럼의 마지막에 나왔듯, 밧세바의 할아버지 ‘아히도벨’은 압살롬을 부추겨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게 한다.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아히도벨의 꾀에 빠진 압살롬은 창에 찔려 죽는다. 밧세바는 왜 궁에서 보이는 곳에서 목욕을 하다가 다윗에 눈에 띄게 된 것일까. 혹시 모사꾼 아히도벨이 뭔가 꾸몄던 것은 아닐까. 만약 그랬다면 다윗을 죄에 빠지게 모략을 꾸미고 결국 밧세바를 궁에 들인 아히도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권력을 손에 넣지 못하자 그의 아들 압살롬을 이용해 다시금 권력을 쟁취하려 하다가 실패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