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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된 카페라고 한다. 처음엔 어떤 모습이었을지?
1층에는 드립 커피를 무료로 몇모금 맛볼 수 있도록 해뒀는데, 매번 바뀌는 드립커피 맛이 색다르다. 커피가격도 3000원부터 시작이라 다른 곳에 비해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인듯. 이런 가격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카페 주인이 건물주이기 때문인 듯?(개인적인 추측이다) 30년 동안 가까이 한 곳에서 장사한 것만 봐도 그렇고. 계속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준다면 자주 갈 용의가 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 다소 시끄럽다는 점. 대다수 테이블도 책을 놓고 보기엔 높이가 낮다. (그냥 얘기만 하라는 거겠지만...난 책 읽으러 혼자 갔다)
2층에서는 부암동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다.
2층 창밖으로 북악산 한양도성의 창의문(彰義門)이 보인다.' 의를 빛나게 한다'는 뜻의 문 이름이 마음에 든다. 1층 카페 정문으로 나가서 몇 걸음만 옮기면 바로 문 앞으로 갈 수 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도성길을 따라 북악산 자락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다. 도성길은 청와대와 매우 가깝다보니 군사지역이라 신분증이 필요하고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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