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 교체
http://v.media.daum.net/v/20180603200909698?d=y
왜 교체했는가.
단순하게는 이들이 비핵화에 부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반발을 최소화하기위해서 이들부터 사실상 숙청한 것이다.
<기자>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일 북한 군복을 입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했던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두 사람 모두 교체됐습니다.
우리 합참의장 격인 총참모장에는 리영길이 발탁됐다고 우리 군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올해 63살인 리영길은 리명수보다 21살 젊은 인물로 2013년 이미 총참모장을 맡았던 적이 있습니다. 제1 부총참모장에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급적 젊은 사람으로 바꾼다.
우리 국방장관의 상대역으로 군사외교와 후방보급 등을 담당하는 인민무력상은 박영식에서 노광철 제2경제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전문가를 중시한다.
아마 서열 낮은 군인, 공무원들도 상당수 물갈이를 하고 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북한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이 김정각에서 김수길로 이미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달 26일) : 최고영도자 동지를 현지에서 조선인민군 총정치 국장 육군대장 김수길 동지, 국무위원회 설계국 일꾼들이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17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 회의에서 단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시대 들어 군 수뇌부 인사가 잦았지만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 인민무력상까지 수뇌부 3인방이 동시에 교체된 건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여기에다 비핵화를 두고 세기의 담판이 벌어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전이라는 시점도 의미심장해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606030108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