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Lab 2018. 10.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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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MRLzSQorK0


너무 늦어버려서 미안

알다시피 많이 느려서

번이나 읽어도

믿어지지 않았나

답을 없던 질문들

다음날에 많이 웃겨줘야지

그랬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

알아주지 못하고

실없이 굴던 모습

얼마나 바보 같았을까

내일 맛있는 먹자고

영화라도 볼까 말하던 내가


그때로

다시 돌아가 앞에 선다면

하고 싶은 너무나 많지만

그냥 먼저 안아 보면 안될까

잠시만이라도


그때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된다면

그때보다는 잘할 있을까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내일 쓸까 미룰래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

지금 보내더라도 어차피

달라질 없다고

이미 모두 잊었다고

읽지도 않을 있겠지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모른 척했던 시간이 길었어


그때로

다시 돌아가 있대도

어쩌면 나는 그대로일지 몰라

사실 아직도 답은 모르겠어

미안하단 말은 할래

그렇게 되면 끝나버릴까

그러고 나면 똑같아질까

혹시 내일이면 알게 있을까

오늘도 미루고 내일도 미루겠지만


사랑해

이것만으론 될지 몰라도

이제 와서 소용없더라도

이것밖에 하고픈 말이 없는데

사랑해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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