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Lab/02_Bodybuilder
20190511 자유수영
WonLab
2019. 5.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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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영을 4시 20분부터 5시 50분까지 거의 1시간 반 동안 했다.
마지막 10바퀴를 돌 때부터는 몸에 힘이 더 많이 빠지면서 허리를 이용해서 몸을 써서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났다. 팔, 다리로 하는 수영이 아니라 허리를 써서 하는 수영이다. 몸의 중심을 최대한 이용해서 하는 수영을 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면서 허리 주변 근육이 쭉 펴지는 느낌이 들었고, 팔다리의 근육과 인대가 쭉 펴지는 느낌이 들었다. 태극권으로 치면 경을 쓰는 수영을 하는 것인데, 최대한 몸을 이완해서 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 기록을 재는데, 컨디션이 좋다면 32초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4월에는 예심 논문 제출, 발표 등으로 컨디션이 정말 최악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34초대가 나왔었으니, 이번 달엔 32초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상태로 6개월 정도 더 꾸준히 몸을 만들면 20초대 진입은 충분히 가능하고 대회에서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태극권과 명상을 같이 하면서 계속 컨디션을 끌어올려보고 싶다.
다음 달에는 생체 3급에도 도전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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