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Lab 2019. 7.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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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뭔가 미국에 가기 전 수영을 할 때의 느낌을 다시 찾은 것 같다. 물을 잡는 느낌이 다시 아주 무거워졌고 힘도 안 들었다. 한 번 감을 잃으면 다시 찾기가 쉽지 않다. 허리를 써서 수영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바로 미국에 가기 전에 느꼈던 감각이다. 허리를 써서 수영을 하는 느낌. 태극권을 할 때처럼 말이다. 미국에 다녀오고 감을 잃고 기록에 집착하다가 폼이 좀 떨어졌었는데 다시 열심히 했더니 점차 감이 온다. 오늘은 약 50바퀴를 돌았다. 해수풀이라서 좀 더 쉽긴 했다.

어깨가 풀리고 팔이 풀리면 점차 더 허리를 써서 수영을 할 수 있다. 물도 훨씬 무겁게 잡을 수 있다. 8월에 30초 대에 진입하려면 물잡기 능력도 훨씬 더 좋아져야 하고 플립턴을 연습해야 한다. 집중하고 몰입해서 훈련해야 물잡기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 오늘처럼 부드럽게 어깨가 써진다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고 8월 30초대 진입도 가능하다. 8월엔 화목 오전에 수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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