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Lab/02_Bodybuilder
20190901 일
WonLab
2019. 9.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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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아주 부드럽게 최대한 스트레칭을 하면서 수영을 했고 느낌이 좋았다. 좌우 균형을 맞추는 훈련도 했다.
풀부이 착용을 하고 접영과 자유형을 많이 했는데 속도가 아무래도 느려지는 건 있지만 상체와 하체를 최대한 늘려주는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 풀부이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스트로크가 일정해지고 좌우 균형이 맞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발차기도 밸런스가 맞은 상태에서 차줘야 제대로 추진력을 받는 것이다.
플립턴도 역대급으로 잘 됐다. 돌면서 손을 쭉 펴주면서 차고나갈 준비를 해두는 게 중요하다. 손을 쭉 펴줘야 중심이 잡히는 것도 있다. 대회까지 29일 남았는데 기록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즐겨야 한다.
매일 새로운 부위의 근육을 쓰고 더 나은 매커니즘을 익히고 물 속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으면 된다. 아직도 계발할 수 있는 근육이 많다. 내 근육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 자유형을 하면서 몸을 쭉 펴주는데 태극권을 할 때의 방송 상태가 되는 느낌이 났다. 축경의 느낌이 확실히 있었고 그런 상태에선 전혀 힘들다는 느낌 자체가 없고 너무나 평온하다.
4주 동안 그런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수영을 해준다면 기록도 당연히 단축되지 않을까 싶다. 훨씬 힘을 덜 쓰고 쭉쭉 나가는 느낌이 날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30초 대만 나와도 정말 잘하는 것이다. 그 정도 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연성과 근력이 매우 좋아질 것이고 물타는 능력도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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