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Lab 2019. 9.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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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영을 하러 오기 전에 이미 배탈이 나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사실 하루는 쉬어야 하는데 어제 너무 달렸다.

오자마자 발차기 인터벌을 한 것이 무리가 되었는지 왼복 복부에 (장에) 무리가 왔다. 약간 꼬이는 느낌도 들고 쑤셨다. 쉬면서 눌러줬는데 약간 경련이 있었다.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탈장증상이 올 수 있다는데 약간은 그런 것 같았다.

그러나 오늘도 새로운 걸 배웠다. 발에 풀부이를 끼우고 한팔로 자유형을 하면서 반대쪽으로 호흡을 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발에 풀부이를 끼우면 코어로 발끝까지 버텨야 하기 때문에 중심잡기가 훨씬 힘들어진다. 즉 코어근육을 키우는데 좋은 훈련법이다. 코어를 키워서 다리를 쭉 폈을 때 무리가 없도록 하면 발차기를 할 때 드레그 저항도 줄이고 훨씬 더 추진력을 얻기 좋다. 결과적으로 힘을 덜 들이고 수영을 할 수 있다. 이제 발에 끼우고 해야겠다. 골반 교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강습 후에 혼자서 발에 끼우고 연습을 좀 했다. 새로운 근육을 쓰게 된다. 점차 수영에 필요한 근육을 잘 만들어가는 중이다.

계속 꾸준히 한다면 내년 이맘 때는 정말 많이 늘어 있을 것 같다. 올해 29초대 진입만 한다면 자유형 50미터 25초대도 꿈은 아니다. 몸관리를 잘 해서 이번 주 수요일엔 31초까진 단축하면 좋겠다. 30초까지 나오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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