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Lab/02_Bodybuilder
20190927 금
WonLab
2019. 9.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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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 요가를 했고 산책삼아 걷기도 했다. 하루 종일 피곤해도 공부하다 결국 수영을 하러 갔는데. 사실 꿈쩍도 하기 싫었다. 집에 오니 1미터도 수영을 못 할 것 같았는데 웬걸 물에 들어갔더니 몸이 얼마나 잘 움직여주는지.
특히 자유형을 하는데 전혀 힘이 들지 않고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이런 속도라면 29초대 진입이 멀지 않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폭발적인 속도가 나왔다. 하체 운동을 해서 발차기가 풀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영을 제대로 시작한 올해 이런 속도감은 처음이었다. 엄청난 속도감이었는데 팔을 아무리 세게 당겨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물이 쭉쭉 잡히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 약간 박태환 동영상을 볼 때 박태환 스타일의 스트로크 느낌이었다. 신기했다. 그동안 그래도 어깨를 꾸준히 풀어준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계속 하체 단련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벌써 이 시간에 18000보를 걸었다. 최근 걸은 양의 세 배를 걸었다. 그런데 오히려 수영할 때 더 힘이 났다. 오늘은 물론 아침 요가를 하고 아침 밥도 먹었다.
그간 하체를 너무 안 썼고 몸도 함부로 굴렸다. 좀 더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매일 아침도 잘 먹고 최소 15000보는 걸어줘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게 하체 근육을 유지할 수 있다.
기록은 좋은 생활 습관에 따라오는 부산물 같은 것이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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