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Lab 2019. 9. 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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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 수가 확 줄었다. 18회로 줄었다.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줄었으니 좋아진 것이다. 지난 주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열심히 풀부이 착용하고 노력했던 것이 분명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요가를 열심히 한 것도 도움이 된다. 폼 자체는 정말 좋아진 것 같다.

돌핀킥으로 나가는 거리도 매우 길어졌다. 거의 절반 이상을 간다. 허리에서부터 채찍처럼 쳐주는 돌핀킥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강습 때도 열심히 했는데 다 도움이 된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중이다. 어깨도 정말 부드럽다. 발차기도 허벅지부터 쭉 펴서 차주는 힘이 매우 좋아졌다. 철썩철썩 차줄 수 있게 되고 있다.

오늘은 접영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500미터면 10바퀴를 한 것인데 그동안 한 것에 비하면 많이 한 것이다. 글라이딩을 한 후에 쭉 나아가다가 어느 순간에 당겨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한 번에 물을 당겨주면 아주 가볍게 쭉 나갈 수 있다. 무호흡 25미터도 가볍게 가능할 것 같다. 좋은 감각을 계속 익혀 나가는 게 중요하다.

스트로크 후에 글라이딩 동작에서 가슴이 웨이브를 타면서 쭉 가라앉아줘야 하는데 아직 눌러주는 힘이 부족하다. 가슴 부위가 덜 풀린 것이다. 어깨와 등 가슴 부위의 근육이 더 풀리고 몸통이 경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자유형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접영은 아직 초보 수준이다. 채찍처럼 가볍게 힘을 몰아치면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몸이 부드러워져야 한다. 올해 안에 많은 연습을 통해서 좋아질 것이다.

4분기가 매우 기대된다. 자유형 20초대 진입과 접영 마스터가 눈 앞에 보이기 때문이다. 요가를 하면서 하체를 잡아주고 몸을 유연하게 만드니까 수영에 엄청 도움이 된다. 일단 폼 자체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 내 몸에 내재한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모순점들이 바로잡히는 것이다. 자연의 법칙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 나이 핑계 대고 노화를 핑계댈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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