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Lab/02_Bodybuilder
20191026 토
WonLab
2019. 10.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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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m를 돌았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1분 초반 대를 유지하면서 돌 수 있었고 플립턴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돌핀킥과 발차기를 함께 하면서 출수하는 동작을 점검했다. 하루 정도만 더 연습하면 실전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정말 몸의 새로운 부분을 쓰는 느낌이 들었다. 스트로크를 하면서 손바닥 스트레칭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어깨도 더 쭉쭉 뽑아서 할 수 있었다. 점점 하면서 가속이 붙어서 일부러 약간 속도를 줄일 정도였다. 나중에는 50초로 계속 돌면서도 명상하듯 편안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다. 손바닥 스트레칭이 되면서 어깨와 허리까지 쭉 펴지는 느낌이 들었고 골반이 확 교정되는 느낌도 든다. 그간 잘못 쓰던 몸을 제대로 쓰게 되는 기분이랄까.
역시 혼자서 하면서 명상하듯이 몸의 감각에 의식을 집중해서 일깨우는 훈련이 지금 내겐 좋은 것 같다.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힘들지도 않아서 계속 할 수 있다. 32초 벽을 잘하면 깰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든다. 스트로크를 할 때도 훨씬 더 생각하면서 물을 잘 땡겨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엄청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 체중을 쭉쭉 실어서 나아가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은 역시 혼자서 할 때 더 잘 느낄 수 있다. 가급적 혼자 하면서 계속 좋은 느낌을 살리고 몸을 바로잡고 근육을 살려서 29초 대까지 기록을 단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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