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Lab 2019. 11. 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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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트로크를 10대로 떨궜다. 천천히 하면서 의식을 집중해서 물을 더 잘 탈 수 있도록 손모양을 만들고 허리를 더 쓰면서 스트로크를 했다. 물을 무겁게 잡으면서 편안하게 글라이딩을 했는데 스트로크는 줄고 50미터 기록은 오히려 2-3초 더 줄었다. 이제 50초대 진입이 눈 앞에 있다.

스트로크 시에 어깨에 힘은 덜 가면서 체중을 그대로 팔로 전달해서 이용하는 각도를 차차 찾아가고 있다. 정교화된 스트로크를 하면 물을 더 잘 타게 되고 몸에 무리도 가지 않는다. 스트로크를 아주 천천히 하면서 집중력을 발휘해서 감각을 일깨우고 있다.

물론 턴이 익숙해지는 것도 확실히 기록 단축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긴 하다. 턴이 아주 편하게 돌아진다. 턴 이후에 쭉 돌핀킥을 하고 나가니까 가속을 유지할 수 있고 저항도 덜 받아서 기록이 더 좋아진다. 그 각도를 찾아가는 것이 바로 고수가 되는 길이다. 요즘은 연습을 할 때마다 그 느낌을 잡아가고 있다. 아주 감사하다.

스트로크 수도 11월엔 16-7회 정도까지도 떨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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