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대림창고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대림창고!

주말 저녁이라 카페가 상당히 넓은데도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안에 들여다보면 움직이고 있어요. 작품에 설명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설명은 못 찾아봤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 갤러리처럼 작품 전시 전용 공간이 있어요. 일반 카페와는 다르죠.

창고를 개조하기 전에 공터에 있던 나무를 그대로 보존한 것 같습니다. 카페는 창고였던 곳과 공터였던 곳을 문을 내서 이은 구조입니다. 공터였던 곳에도 지붕을 설치했죠. 실내에 있는 고사목. 아주 이색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복숭아우유를 시켰습니다. 저는 요즘 커피를 안 마셔서 모르겠는데 친구 말로는 커피가 굉장히 진하다고 하네요. 약간 신맛도 나구요. 너무 진하다며 커피에 물을 타서 마시더라구요.

복숭아 우유는.. 우유에 복숭아를 잘라 넣은 겁니다. 약간 단맛을 더 첨가한 것 같기도 하구요. 9000원인데 다소 비싼 감이 있습니다. 자릿값이라 생각하고 냈죠.

정리하자면,

1. 서울 시내 대형 창고를 개조한 카페라 인테리어 면에서 아주 이색적입니다.
2. 자리나 공간배치는 그닥 좋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테이블이나 의자가 전 스벅에 비해 그닥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3. 경험삼아 한 번 정도 가보면 좋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