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Lab/02_Bodybuilder

201116 고요한 시간, digital free time

WonLab 2020. 11. 16. 22:11
반응형

스트로크 수도 줄이고 기록도 단축했다. 50미터 평균 1분 2초면 괜찮은 기록이다. 역시 꾸준히 하다보니 좋아진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운동능력이 좋아진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기술적으로도 조금씩 나아지고 근육의 쓰임새도 좋아지기 때문에 체중이 늘어도 수영기록이 좋아진다.

오늘은 가운데 선을 보고 곧게 물살을 가르는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몸이 삐뚤어지는 걸 느꼈다. 위아래 출렁임도 심했다. 곧게 가는 연습만 해도 수영이 매우 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0미터 평균 50초에 도달할 때까지 나의 수영은 계속된다. 근육은 점점 더 좋아지고 영법도 좋아질 것이다.

수영을 하면서 생각도 많이 정리했다.

오롯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오늘도 직장에서의 일, 내 미래에 대해, 또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해 생각했다.

이 시간은 Digital free한 시간이며, 고요한 시간이다.

현대인이 흔히 갖기 힘든 시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