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3/2018021300201.html
시리아 방공망에 어떤 일이 생겼길래 60년대 구식 방공포로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시겼을까.
북한이라는 변수를 대입해보자.
1. 북한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군사시설을 지어주고 지금도 근무중이다.
2. 북한의 무기체계가 도입된 시리아는 북한의 실전 연습장이기도 하다. 북한군이 파견되어 싸우기도 한다.
3. 시리아의 방공망도 북한이 도와서 만들었다. 시리아와 북한의 방공망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이다.
즉, 이스라엘 전투기가 북한에서도 사용되는 방공시스템에 의해 요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것도 두 대 중 한대가 격추됐다.
https://www.voakorea.com/a/4276658.html
기자)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제조에 북한산 물자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신빙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벡톨 교수) 북한은 늦어도 1990년대부터 시리아의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해왔습니다. 북한은 1990년대에 시리아에 화학무기 시설을 지어줬고 북한인들은 여전히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 북한은 시리아에 화학무기 관련 물질과 부품, 자문 인력 등을 보내왔습니다.
기자) 화학무기를 제외한 다른 군사적 협력도 있었나요?
벡톨 교수) 북한이 시리아에 스커드 미사일을 판매한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시리아가 내전 기간 중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한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북한이 시리아에 판매한 122mm 방사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리아가 자국민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에 사용하는 무기가 북한이 2010년 당시 연평도 포격에 사용한 무기와 일치하는 점입니다.
벡톨 교수) 북한은 많은 화학무기를 가지고 있고 스커드를 비롯해 이를 운반할 체계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은 북한에게 좋은 실전 연습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화학무기가 스커드나 다른 미사일에 탑재돼 발사됐을 때 어떻게 작동할지 확인할 수 있는 거죠. 북한이 한국과 싸우게 됐을 때 사용할 기술들을 연마할 연습 장소가 돼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현재 전쟁이 진행 중입니다. 화학무기나 대포 같은 무기는 사용하고 나면 새로 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시리아에 계속 무기를 제공하고 있는 겁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241017421
외교·안보전문지 디플로매트에 따르면 1970~80년대 북한은 시리아 아랍군이 보유하고 있는 구식 소련제 탱크 T-54, T-55 수백대의 성능을 높이는 일을 도왔다. 또 시리아에 휴대용 방공무기시스템(MANPADS)을 제공했고 스커스C미사일 이동발사대를 팔았다. 아사드 정권의 핵·화학무기 개발도 기술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아 공격에 숨겨져 있던
미군의 북한 방공망(防空網)을 향한 ‘위력(威力) 정찰’
<산케이신문> 2018.4.23.
군사상의 정찰에는 알아채지 못하도록 행하는 ‘은밀 정찰’과 고의로 공격을 가하여 ‘적이 보유한 무기와 배치’ 등 적정(敵情)을 파악하는 ‘위력(威力, 강행) 정찰’이 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반체제파 지배 지역에서 화학무기 금지조약을 위반하고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하며 미국-영국-프랑스군은 4월 14일 오전(일본 시간 기준)에 순항미사일로 정밀 공격을 가했는데, 미군에 있어서 북한 공격을 상정한 ‘위력 정찰’이었다고 필자를 포함한 일부 안보 관계자는 생각하고 있다.
주목되었던 것은 러시아군이 시리아군에 제공했으며 스스로 가지고 들어왔던 미사일 요격 시스템 S-300과 S-400이었다. 특히 S-300은 북한에 제공되었고, 북한은 개량형을 배치 완료했다. 그래서 미군은 러시아군과 시리아군을 ‘위력 정찰’하고 → S-300 미사일 발사를 유발하여 → 능력을 장악한 위에 → 한반도 유사에 대한 대비를 강화했다는 추론이 성립되었다.
미군은 시리아 국내 소재의 러시아계 군사 거점이 24개 소라고 분석했다. 그 중에 러시아군은 적어도 서북쪽 라타키아 근교의 헤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 S-400, 서쪽 타르투스의 시리아 해군기지(러시아 해군의 보급기지)에 S-300를 배치하고 있다.
과연 시리아 국내에 소재하는 화학무기의 연구개발 시설과 저장 시설 등에 대해서 미국-영국-프랑스군은 함정 및 공격기에 장착한 순항미사일 105발로 공격하여 모두 명중을 시켰다. 그런데 러시아-시리아군은 S-300과 S-400의 미사일로 요격하지 못했다. 미군의 ‘위력 정찰’은 ‘소리 없는 관여’를 일관해왔던 시리아 주둔의 러시아군에 대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요격미사일 발사의 봉인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는 자국산 무기의 성능 비닉은 말할 것도 없고 한반도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부활을 우려하며 S-300 개량형을 배치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저버린 것이 된다.
또 한 가지, 미군이 북한 유사를 농후하게 의식하고 투입한 무기가 있다. 미 해군협회의 뉴스는 “여러 대의 B-1B 전략폭격기도 공격에 참가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B-1B가 발사한 스텔스 순항미사일이 과거에 사용되지 않았던 종류라면 시리아 공격에 숨겨졌던 신형 무기의 ‘성능 시험’, ‘연습’ 등의 측면이 부각된다.
제2차 쿠바 위기는 회피될 수 있는가?
물론 단정할 수는 없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밑받침하고 있는 러시아는 ‘미군 순항미사일 71발의 격추’를 주장하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도 “구소련제의 방공 무기가 요격에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시리아군의 지대공 미사일 40발의 발사는 공격 종료 이후에 이루어졌다. 러시아군의 방공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반론했다.
진상은 명확하지 않지만, 미군은 격화를 피하고자 러시아군과 전용 회선으로 연락을 취하고 시리아 상공에서의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방지하는 조치를 강구했다. 2회=2일 간의 공격 연기에도 ‘미국 측의 배려’가 엿보인다. ‘착탄 예정 지점까지 러시아 측에, 시리아에 노출되는 것을 감안하며 사전 통보했다’라고 하는 정보도, 미국-일본 안보 관계자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외국인(러시아) 장병의 피해를 피하도록 배려했다”라고 확실히 말한 바 있으며, 정보의 확실성은 낮지 않다. 정보가 올바르다면, 러시아군의 방공 능력을 시험하게 만들지 않고 러시아군의 작전 행동을 견제한 ‘미국 측의 배려’설에 포인트가 가산된다.
미군은 작년 4월에도 반체제파 지배 지역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군의 항공 기지 등에 순항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 60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여 불발된 1발을 제외하고 59발이 목표 파괴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러시아가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공격을 알게 되었음에도 시리아에 배치했던 대공 미사일이 사용된 흔적은 없었다.
러시아 상원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미디어를 향해 “시리아의 러시아군 기지는 S-300과 S-400이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라고 밝혔는데, 요격의 유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안보 관계자의 사이에서는 ‘미국과의 대립 격화를 피하도록 (미국의) 공격을 묵인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확산되었다.
작년과 이번의 미군에 의한 2회의 공격 모두 역사상 최초의 미러 직접 교전 등의 전국(戰局)의 격화로 미국이 혹은 미러 쌍방이 배려했던 결과였을까? 러시아에 있어서도 시리아는 중동-지중해에 펼쳐져 있는 교두보로서의 가치는 높지만, 시리아를 위해 ‘제2차 쿠바 위기’를 유발하는 군사 행동 등은 전혀 시아에 넣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에 있어서도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러시아산(産) 방공망의 맹점을 돌파한 미국-영국-프랑스군
그런데 다른 견해로 보는 안보 관계자도 있다. 미국-영국-프랑스군이 이미 러시아산 방공 시스템의 능력을 장악(파악)했다는 것이다. ‘S-300이나 더 우수한 S-400의 방공 지역(area)을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를 비밀리에 전하고 있으며 레이더의 맹점을 돌파하여 방공 지역을 정확하게 피해 보였다’라던지 '러시아 레이더가 미군의 신형 스텔스 항공미사일을 잡아내지 못했다‘라는 가설도 시야에 넣으며 추가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시나리오가 맞다면, 북한 및 북한 인민군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을 것임에 틀림 없다. 왜냐하면 북한은 S-400에 비해 성능이 열악한 S-300의 개량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영국-프랑스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수는 105발로 발표되었다. 말하자면 억제된 수량이다. 미군 해군은 1척에 최대 154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 가능한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동형(同型) 잠수함 및 수상 함정(水上艦艇), 항공기를 다수 발사하여 일제히 공격한다면 S-300은 물론이고 S-400의 요격 능력도 능가하게 된다.
북한이 미군을 정말로 대적한다면 105발이라는 시리아 공격에서 사용되었던 미사일 수에 제로(0)가 몇 개 정도 더 붙는 문자 그대로 ‘피떡이 되는’ 공격을 받게 된다.
북한은 핵 뿐만 아니라 화학무기 개발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시리아에 화학무기 및 미사일 관련 제품과 기술자를 세트로 하여 밀수-제공해왔다는 사실은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에서도 밝혀졌다. 시리아 공격은 시리아에 대한 ‘가격(때리기)’임과 동시에 북한에 대한 ‘가격(때리기)’의 예고(豫告) 선포에 해당하는 것이다.
‘카다피 대령의 최후’를 상기시키게 만든 시리아 공격
한편으로 보수계의 안보 관계자마저 ‘카다피 대령의 피로 얼룩진 최후’가 북한 및 조선노동당 김정은 위원장에게 초래할 악영향을 주장하며 시리아 공격을 하책(下策)이라고 단정한다.
유엔 안보리가 반정부 세력을 진압하는 카다피 정권에 군사 제재 결의를 채택하고 미국-영국-프랑스군을 주력으로 하는 다국적군이 리비아 정부군을 공격했다. 반정부군에 의해 추격을 받은 카다피 대령이 2011년 10월에 구속되고 그 이후 살해되어 42년간 계속되었던 카다피 정권이 붕괴했다. 리비아와는 ‘반미 동지’ 관계로 미사일과 핵물질을 밀수했던 북한의 김정일-김정은 부자는 카다피 대령의 피로 얼룩진 최후를 보며 ‘미래 자신의 모습’이라고 상상했다고 해도 불가사의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일-김정은 부자는 서방 측에 양보하고 핵-미사일 개발 포기 등의 무장을 해제한다면 목숨을 잃게 된다고 믿고, 민주화를 하지 않고 독재체제=선군정치를 가일층 강화했다.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거듭했다.
그럼에도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은 카다피 정권 붕괴의 훨씬 이전에 강행되어왔다. 카다피 정권의 붕괴로 핵 및 미사일 개발에의 결의를 강화한 측면은 있지만,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에 관한 ‘포기’, ‘실험 중단’, ‘동결’을 약속하면서 이를 깨뜨렸던(어겼던) 역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시리아 공격으로 ‘중국+러시아+이란이 북한에 <미북 핵포기 합의>를 향한 시간 벌기 및 합의 내용의 미묘한 교체에 관련하여 수면 아래에서 지혜를 전수하고 있다’라고 하는 우려도 안보 관계자 사이에서 적지 않다. 중국+러시아+이란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북한에 대해 ‘수면 아래에서 지혜를 전수하는’ 행위를 줄곧 해오고 있다.
시리아 공격에 이의를 제창하는 것은 마치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완성에 유예를 제공하고 → 4반세기(25년)나 북한이 반복해서 핵 공갈을 치고 → 제재를 받으면서도 ‘연명(延命) 자금’을 계속 뜯어내며 목소리를 크게 지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끝].
출처:
http://www.sankei.com/premium/news/180423/prm1804230007-n1.html
http://www.sankei.com/premium/news/180423/prm1804230007-n2.html
http://www.sankei.com/premium/news/180423/prm1804230007-n3.html
http://www.sankei.com/premium/news/180423/prm1804230007-n4.html
http://www.sankei.com/premium/news/180423/prm1804230007-n5.html
http://www.sankei.com/premium/news/180423/prm1804230007-n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