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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redictable Route/NISSI

경기는 졌지만 대통령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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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624500005&wlog_tag3=daum_relation


스포츠와 정치의 만남. 

선수들도 대통령 앞에서 뛴다는 사실을 경기 내내 의식했을 것이다. 게다가 상대는 지지율 7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스웨덴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인데는 대통령 효과도 있지 않았을까. 

경기는 졌지만 온 국민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월드컵 경기 뒤에 문재인 대통령은 저렇게 선수들을 만나 격려해주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 인자하고 사려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느 대통령도 경기 뒤에 저렇게 라커룸에 가서 웃통을 벗은 선수를 격의없이 다독이는 모습을 연출한 적이 있었나 싶다. 

이런 장면을 연출하는 건 분명 누군가 노련한 기획자가 있다는 것이다. 다들 https://namu.wiki/w/탁현민 이 분이라고 하던데... 만약 이분이 기획한 거라면 경기는 졌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기도록 만든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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