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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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영을 하면서 플립턴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새로 배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 돌기 전에 발 끝을 보면 돌면서 내 다리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다. 여유있게 돌되 돌자마자 발이 닿으면 쭉 차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 돌 때는 힘을 빼고 있다가 부드럽게 돌면서 벽을 차고 그때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계속 실패하다가 마지막에 몇 번은 성공했다. 오늘은 몸을 일 자로 만들어서 수영하는 느낌이 어제보다도 더 좋았다.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힘도 덜 들었는데 추진력은 확실히 더 생겼다.

돌핀킥을 하면서 나올 때 코어에서부터 튕겨주는 느낌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쭉쭉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제대로 하면 10미터 이상 나가게 되었다. 새로운 근육을 쓴다는 게 매우 긍정적이다. 골반도 풀리고 하체 근육도 사롭게 쓰게 된다.

무려 3시간 가까이 있었더니 들어갈 때보다 체중이 1킬로그램 이상 줄었다. 영양 보충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