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화

확실히 이번 주는 컨디션이 다시 올라왔다. 팔이 돌아가는 속도가 다르다. 그리고 지난 주보다 덜 숨이 가쁘다. 그러나 발차기가 너무 가라앉아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고 엉덩이부터 너무 가라앉아 있어서 발차기의 추진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강습이 끝난 뒤 상체에 힘을 빼고 쭉 핀 채로 발차기를 하고 있는데 확실히 상체 균형이 잘 안 잡히는 부분이 있다. 균형이 안 잡히면 저항을 받아서 힘만 들고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더 신경써서 상체를 쭉 펴고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서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영법을 추구해야 한다. 그동안 목 근육이 다 굳었던 이유를 알겠다. 훨씬 더 힘을 빼고 자세 교정을 하면서 부드러운 영법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야 27초까지 갈 수 있다.

지난 달보다 돌핀킥도 더 편해졌고 스트로크는 좋아졌기 때문에 1초 이상 단축이 가능하다고 본다. 즉 30초대까지 갈 수 있다. 다음 달엔 기록 단축 보다도 더 부드럽게 저세를 교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해야겠다. 목과 머리가 교정되어야 한다. 그동안 너무 힘들게 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