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환경이라는 건 참 중요한 것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경쟁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나 못지 않은 피지컬을 가진 사람. 그리고 실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절로 장신을 집중하게 된다. 이번 달 목표는 원래 30초 대 진입이었는데 30초 대로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회원이 나타났다. 나에겐 매우 감사한 일이다.
다른 사람의 잘 만들어진 근육을 보면 절로 자극을 받고 관리를 더 신경써서 하게 된다. 사실 나태함 때문에 계속 32초대에 머문 것도 있었는데 잘 하는 사람이랑 같이 하다보면 30초 벽을 깨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먹는 것도 잘 먹고 몸도 잘 만들어서 이번 달에 30초대에 진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발차기나 영법이 매우 좋아지고 있고 왼쪽 호흡 스트로크도 아주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아직 접영은 많이 익숙하지 않지만 자유형은 상당히 늘었다. 플립턴도 상당히 익숙해지고 있고 스타트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1초는 당길 수 있다. 발차기와 영법으로도 1초 이상은 더 기록을 단축할 수 있게 스피드가 나온다면 30초대 벽을 깰 수 있다. 이번 달에 정말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최근엔 하체교정이 많이 되고 있다. 수영을 하고 샤워를 하다보면 다리를 쭉 펴고도 무릎이 붙으려고 한다.
가만히 서 있어도 미려가 말리고 하체 안쪽 근육들이 펴진다. 자연스레 힘도 들어간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허리에서부터 안 쓰던 안쪽 근육들이 펴지고 힘을 받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골반 교정이 되고 다리가 붙으면 키도 더 커질 수 있다. 179-80까지 더 커질 수도 있는 것이다. 잘 쓰고 바로잡으면 이 나이에도 몸은 얼마든지 더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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